아모레퍼시픽이 국내 증시 사상 3번째로 주당 200만원을 돌파했다. (사진출처 =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모레퍼시픽 국내 증시 3번째로 주당 200만 돌파…서 회장 주식 6조 육박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증시 사상 3번째로 주당 200만원을 돌파했다.

13일 오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장 시작과 동시에 급격히 올라 오후 3시에 장이 종료된 가운데 전날에 비해 8만8000원(4.44%) 오른 206만8000원이 됐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이날 한때 214만9000원까지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다시 내려오며 현재 주가에서 장이 닫혔다.

아모레퍼시픽 외에 200만 원을 돌파한 주식은 지난해 4월 16일 200만5000원을 기록한 롯데제과, 지난 8월5일 204만3000원을 기록한 롯데칠성이 있다. 둘 모두 현재 200만원이 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실적을 통해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은 9318억 원, 영업이익은 1756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5.9%, 25.3% 신장됐다. 또한 2분기에도 아모레퍼시픽은 연결기준 매출액 9667억원, 영업이익 1511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지난 2012년 말 120만원 수준에서 지난해 4월 80만원 대로 크게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이후 85만~95만원 사이에 머무르다 올해 초에 100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200만 원을 넘어섰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고공 행진을 하며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7개월 보름 만에 3조원 불어난 6조원에 육박하게 됐다.

서경배 회장의 자산은 지난해 말 2조7169억원 보다 두 배를 웃도는 3조52억원이 불어나 총 5조7221억원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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