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위스타트 아동행복마을 어린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위스타트 아동행복마을(위원장 곽태수· 현 군의회 의장)은 초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2014년 리더십 캠프를 최근 1박 2일 동안 ‘멋진 나를 찾아가는 여행’ 슬로건으로 담양아트센터와 목포대학교 캠퍼스에서 진행했다.

목포대학교 아동학과와의 위탁협약을 통해 진행된 이번 캠프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전통이 있는 리더십캠프이며, 석/박사 과정의 진행팀과 아동학과 학생 자원봉사자의 투입으로 질 높은 다양한 활동으로 참여아동의 심신이 건강해지는 시간을 제공했다.

자기 자신 또는 타인의 감정을 올바르게 수용하지 못하거나 건강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아동,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자신과 타인의 감정에 대해 긍정적인 접근을 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활동들로 구성했다.

특히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아동이 2:1 멘토 멘티가 되어 숙식을 포함한 모든 일정을 함께 하게 되어 캠프 활동의 효과를 배로 높이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김영훈(초5년)아동은 “올바른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면서 "오늘 집에 가자마자 엄마를 꼭 안고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겠다고 다짐했다.

1박 2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캠프를 끝내면서 진행팀은 “아동의 표현이 처음 봤을 때보다 긍정적으로 달라졌다”고 말했다.

위스타트 직원일동은 “그야말로 우리 아이들이 멋진 자신을 찾았던 여행이었고, 이렇게 멋진 아이의 마음을 지켜주기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