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의 결승전이 25일 열린다.

지난 22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국인 한국의 '코리아' 팀과 일본의 '오사카체육대학' 팀이 결승전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인 한국 2개팀을 비롯해 일본, 미국, 대만, 홍콩, 호주, 인도를 포함한 7개국 8개팀에서 1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코리아 팀은 조별리그 예선 경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결승에 올랐다. 지난 2009년 창단한 오사카체육대학 팀은 여자 야구 클럽팀 국제대회인 '홍콩 피닉스 컵 2014'에 처음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신상민 코리아 팀 감독은 "기본기와 세기면에서 일본이 다소 우위에 있지만 상대적으로 강한 투수력과 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경기를 통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츠하루 요코이 오사카체육대학 팀 감독은 "선수 전원이 고른 기량으로 세 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 냈다"며 "결승전에서도 선취점을 내고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승 경기는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이스북(lgcup4u.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LG 챔피언스 파크'는 천연 잔디 그라운드를 비롯해 태양광과 가장 유사하고 깜빡임이 없어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PLS 조명'이 설치됐다. 야구 전용구장에 PLS 조명이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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