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자연 체험이 쉽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숲 교육을 통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용마산 내(면목동)에 ‘유아 숲 체험장’을 조성한다.

면목동에 소재한 용마산에 조성되는 ‘유아 숲 체험장’은 어린이들이 계절 변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자연형 놀이공간을 만들고 모여서 활동할 수 있는 야외공간을 설치하는 등 마음껏 뛰어놀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번 체험장 조성을 위해 지난 1월 현장조사를 실시, 서울시 기술용역 타당성 심사 등을 거쳐 9월 중 완공예정으로 추후 아이들의 숲 체험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계획이다.

‘유아 숲 체험장’은 만남의 터를 비롯 아름다운 꽃과 잎을 감상할 수 있는 초화원, 나무 오르내리기 등으로 이뤄진 모험놀이터, 숲속 체험을 위한 숲속 놀이터와 기상변화 시 대피할 수 있는 대피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또 유아, 어린이 등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숲길과도 연결돼 자유롭게 자연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중랑구 강성락 공원녹지과장은 “자연 체험이 부족한 유아들이 유아 숲 체험장에서 정서적 안정과 함께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며 “유아 숲 체험장 조성이 완료되면 생태체험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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