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겸 연기자 정지훈(비)이 새 드라마 '내그녀'를 통해 연예인의 고충을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지훈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가님이 정말 많이 연구하신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가요계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그대로 나온다. '온에어'가 배우의 이야기였다면 이건 가수의 속 이야기이다"라며 "스펙터클하고 임팩트가 느껴지는 장면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정지훈은 또 "내가 알기로는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친구들이 많을 텐데 도움이 많이 될거다"라며 "좋은 모습이 아니라 '연예인이 저렇게 힘들고 억울한 거구나, 열심히 해야 하는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드라마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내그녀'는 한 사람의 죽음으로 상처 입은 남녀가 서로에게 손을 내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다시 사랑하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첫 방송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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