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제주항공이 신입과 경력직 객실승무원 20~30명을 추가 선발한다.

제주항공은 7~16일 제주항공 채용사이트(recruit.jejuair.net)에서 객실승무원 채용 관련 지원서를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객실승무원 지원자격은 경력직의 경우 국내외 항공사에서 객실승무원으로 만 4년이상(전문학사의 경우 만 6년이상) 재직했거나 부사무장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신입 승무원의 경우 전문학사(2015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이상의 학력을 가져야 지원할 수 있다.

공통사항은 신장 162cm 이상, 교정시력 1.0 이상이어야 한다. 접수일 기준 유효한 공인 어학성적을 제출해야 하며 중국어 등 외국어 우수자는 우대한다. 경력직의 경우 국내외 항공사 안전교관 및 서비스교관 경력자, 보훈대상자는 우대한다.

제주항공의 이번 신규채용은 연내 항공기 추가 도입과 국제선 신규 취항 등을 준비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내 LCC 가운데 가장 많은 보잉737-800 기종 16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1대를 추가 도입한다.

이달부터 인천~사이판 노선을 신규 취항한데 이어 12월1일 일본 오키나와, 12월18일 베트남 하노이 등 올 하반기부터 내년 2월까지 모두 10개의 신규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지난 9월1일자로 국적 LCC 가운데 처음으로 임직원수 1000명을 돌파한 제주항공은 올해에만 객실승무원 102명을 포함해 지난 9월말까지 모두 260여 명을 채용했다. 이번 객실승무원 추가채용에서는 약 20~30명을 선발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LCC 성장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화두인 양질의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독립형 LCC산업의 적극 육성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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