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가운데)가 하나ㆍ외환챔피언십 포토콜 행사에서 화이팅을 외치며 점프하고 있다. 왼쪽이 이민지, 오른쪽이 리디아 고다. 사진=하나ㆍ외환챔피언십 제공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LPGA투어에 도전하겠다."

장하나(22)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ㆍ외환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을 이틀 앞둔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겨울 퀄리파잉(Q)스쿨에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국내 무대 상금퀸에 등극했고, 올 시즌 역시 2승을 수확하며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간판스타다. 특히 평균 드라이브 샷 비거리 2위(265.2야드)의 위력적인 장타를 보유하고 있어 최근 코스 전장을 늘리는 LPGA투어에서도 충분히 우승 경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일단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직행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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