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일본-=유수경 기자]JYJ 멤버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국내 드라마의 진부한 스토리에 일침을 가했다.

김준수는 19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JYJ JaPan Dome Tour 이치고 이치에'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우리나라 드라마를 즐겨보진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준수는 취재진이 '미스터 백' OST를 부른 것을 언급하자, "'미스터 백'을 다 챙겨봤다"며 "사실 난 우리나라 드라마를 안 좋아하는 편이다. 뻔한 사랑 얘기가 진부하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국드라마를 보면 장르가 다양하다. 스릴러도 있고 여러가지 소재들이 많다"며 "우리나라는 너무나 사랑에 갇혀있다. 물론 '미스터 백'도 사랑이 있겠지만, 소재가 남달라서 너무 재밌게 봤다"고 털어놨다.

김준수는 또 "내가 보통 드라마를 1, 2회 보면 빠지지 못하고 더 이상 안 보는데, '미스터 백'은 지금 방영된 거까지 다 봤다"며 "신하균씨의 엄청난 연기에 감탄하며 재밌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JYJ는 '평생 단 한 번뿐인 만남'이라는 뜻의 '이치고 이치에' 투어를 통해 라이브 무대는 물론 더욱 화려해진 퍼포먼스와 멤버 개개인의 매력을 분출하며 팬들을 환호케 했다.

이달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열린 도쿄돔 공연은 각각 5만 명씩 총 10만 여명의 관객들을 불러모았고, JYJ 멤버들의 식지 않은 인기를 증명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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