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의 '2014년 레지던스 프로그램지원사업 수행단체 교류주간' 관련행사 포스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연말을 맞아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이 도와주고 있는 3개 지역문화관련단체들의 전시, 포럼, 네트워크파티행사들이 9일간 열린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문화재단은 2014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의 하나로 수행단체 교류주간행사를 갖는다. 2010년부터 5년간 이어져온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은 올해 3개 단체(산호여인숙, 스페이스 씨, 판화이후)의 프로그램들을 돕고 있다.

수행단체교류주간 땐 전시·포럼, 네트워크파티가 열린다. 교류전시 ‘그래도 남겨진 시간-Time to let be’전이 11~19일 스페이스씨에서 전시된다. 올해 있은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 수행단체 결과물과 성과들을 볼 수 있는 작품과 아카이브자료들이 선보인다.

‘산호여인숙’은 2014년 프로그램인 에너지로드의 모든 과정을 볼 수 있는 영상물과 에너지로드 중 만난 당진?보령주민 인터뷰를 상영한다.

스페이스씨는 ‘Artists as a Performer’란 주제로 올해 프로그램을 펼쳤고 이번 전시 땐 참여작가들의 퍼포먼스시연작품들을 비디오 인스톨레이션으로 만들었다.

‘판화이후’는 판화작품전시와 더불어 ‘아크릴 드라이포인트의 회화적 표현’이란 주제로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판화체험프로그램을 펼친다.

19일 오후 5시엔 지역 내 레지던스에 관심 있는 시각예술인 및 대전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포럼과 네트워크파티를 열어 지역 내 시각예술분야 쟁점에 대한 논의와 토론시간을 갖는다. 포럼 앞뒤로 레지던스 참여 작가 퍼포먼스와 초청공연으로 연말파티도 즐길 수 있다.

박상은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수행단체 교류주간엔 레지던스프로그램지원사업들을 돌아볼 수 있다”며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뜻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누리집(www.dcaf.or.kr)에 들어가 보거나 재단 문화사업팀(☏042-480-1034)에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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