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5일 "이젠 국가적 우울증을 말끔히 털어내고 2015년은 대한민국 특유의 역동성을 살려 희망 복원의 한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올 한해 동안 세월호 참사 등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일들이 많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끝이 좋으면 다 좋단 얘기처럼 올해 마무리를 잘하면 내년 희망의 불씨가 저절로 살아날 수 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경제 살리기 마지막 골든타임인 29일 본회의에서 부동산 3법을 비롯한 민생경제 법안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민생경제 살리기엔 여야가 없는 만큼 야당도 초당적 자세로 협력해달라"면서 "임시국회 동안 정쟁의 국회 벗어나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국회를 만드는 데 뜻을 같이 해달라"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야당도 국회 특위 안에서 자신의 안 내놓고 여야가 함께 합의점 도출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국민과 공무원 모두 납득할 수 있는 안을 내놔야 한다"면서 "공무원 사기진작 대책 및 공직사회 활력 보강 위한 방안도 정부에서 검토하는 만큼 좋은 결과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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