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화두는 시간 단축."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6일(한국시간)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골프 경기가 하루에 5~6시간씩 걸리기 때문에 TV 시청 인구에 비해 직접 경기를 보러 오는 사람이 적다"며 "골프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플레이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킬로이는 특히 "이는 젊은이들의 관심도를 떨어뜨린다"며 "골프규칙을 개정하는 관계자들이 긴 시간이 걸리는 트렌드를 바꾸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프로야구(MLB)가 시간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규칙 개정에 나서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일부에서는 선수들의 '늑장 플레이'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지난해부터 "늑장 플레이를 하지 말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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