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6일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진상규명 소위원장으로 권영빈 변호사를 추천하는 등 야당 몫 특별조사위원 추천자를 5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백재현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 등 세월호 참사 추천을 위한 5인협의체는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권 변호사를 추천하고 류희인 전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 민변 전 부회장을 지낸 최일숙 변호사, 민변 사무차장을 지낸 김진 변호사 등을 비상임위원으로 위촉했다.

2012년 내곡동 특별검사 시절 특별수사관으로 활동했던 권 변호사는 진상규명 소위원회 소위원장을 맡을 예정이다.

백 정책위의장은 추천 위원 선정 기준에 대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 더 안전한 우리나라를 건설하고자 하는 특별법의 목적과 취지를 십분 달성해 줄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가진 분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내년 초부터 가동될 예정인 특별조사위는 여야 추천 각 5명, 대법원장 및 대한변호사협회장 지명 각 2명, 희생자가족대표회에서 선출한 3명 등 모두 17명(5명은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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